외환 증거금 거래(FX)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로 투자금을 끌어모아 가로챘다는 사설 투자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유사수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피소된 사설 투자업체 A사 관계자들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고소인들은 A사가 환율의 등락을 예측하고, 이에 따른 환차익을 통해 수익을 실현하는 FX 마진거래에 투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말로 투자금을 받아 가로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A사 측이 원금을 보장한다고 약속했지만,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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