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지역특화특구제도'를 통해 지자체는 관광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중기부도 지난 2020년부터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자산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특화특구제도 및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설명, 우수사례 소개, 규제특례와 로컬크리에이터 연계를 위한 참석자 자유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북 영천시의 한방마늘산업특구는 도로법, 약사법, 농수산물유통법 등 특례를 활용해 영천한약축제 개최, 한약유통단지와 약전거리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가 커서 2022년 최우수특구로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구·경북 지역의 유망 로컬 크리에이터인 아워시선의 사례가 소개됐다. 이들은 경북 상주의 특산물인 명주를 소재로 명주테마파크와 복합문화공간인 명주정원을 중심으로 로컬 특화 상권을 조성하고, 스카프와 원피스 등 명주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김홍주 특구혁신기획단장은 "지역특화특구와 로컬크리에이터 모두 소멸위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지자체와 지역의 혁신 창업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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