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 'AI계의 숨은 보석'으로 불리는 AI 데이터 업체 팔란티어가 무서운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팔란티어가 올해 들어서만 100% 이상 급등한 점을 언급하며 AI 열풍뿐만 아니라 S&P500 지수 편입 기대감이 대형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팔란티어는 S&P5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란 소식에 전장 대비 14% 이상 급등했다. 팔란티어는 오는 9월 23일(현지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 그룹을 대신해 S&P500 지수에 편입된다.
앞서 팔란티어는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데이터 정보 업체로 주목을 받으며 주당 30달러까지 급등한 바 있다. 다만 매출 부진과 실적 악화로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난해만 해도 주당 10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미국 증시에 AI 열풍이 불며 상황이 반전됐다. 팔란티어가 AI 수혜주로 부상하자 주가도 상승 반전됐고 이젠 사상 최고치 경신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팔란티어가 AI 열풍의 궁극적인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또한 풍부한 데이터, 연결성, 운용성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팔란티어는 전장 대비 14.08% 급등한 3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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