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은 인도네시아 줄기세포치료제 선도기업 비파마(PT Bifarma Adiluhung)와 지난 6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이뮨셀엘씨주에 대한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L/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파마는 동남아시아 최대 제약그룹이자 기업가치 약 7조, 연 매출 2.7조원 규모 PT 칼베 파마 Tbk(Kalbe Farma Tbk)의 자회사다. 비파마는 인도네시아 최초로 GMP 인증 세포치료제 제조시설을 갖췄으며, 자국 내 콜드체인 유통, Oncology 전문 영업마케팅도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기술이전의 총 계약규모는 약 160억원이다. 2025년 론칭될 경우 인도네이사 내 첫 세포치료제 항암 신약이 되며, 내년부터 매출액 연동 두 자리 수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세부 사항은 양사 합의하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제임스박 지씨셀 대표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 체결과 동시에 기술이전을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 허가자료를 기반으로 진입 후 내년 론칭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계약은 국산 항암신약 세포치료제 1호인 이뮨셀엘씨주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진출하여 더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주는데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파마의 Sandy Qlintang 대표는 “혁신적인 간세포암 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지씨셀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통해 간암 치료에 적합한 첨단 면역 세포치료제 개발 및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씨셀은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주요 신흥 제약시장 국가들의 메이저 제약사들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며, 추가 시장으로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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