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은 1조 3,086억원 규모의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정비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571-1번지 일원에 지하 3층 ~ 지상 39층, 19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3,102세대와 오피스텔 144실,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사하역 포레스트'로 제안했으며, 세계적인 건축명가 '아카디스(ARCADIS)'와 손을 잡고 건축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등 6개 사업지에서 총 4조 257억원의 누적수주액을 달성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내실 있는 수주에 초점을 맞춰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지역 랜드마크 사업을 선점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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