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 중국 BOE와 대형 계약 체결 주목 - [앱으로 보는 시장]

◎ 9월 10일 주요 시황

선익시스템이 최근 중국 BOE와의 OLED 증착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OLED 디스플레이 및 조명 제작 과정에 필수적인 증착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는 선익시스템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중 중국 8.6세대 OLED 증착장비를 양산 라인에 첫 적용한 사례를 만들었다.

이번 계약은 2026년 1월 31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비록 계약 규모는 비밀보호 요청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캐논토키가 과거 8세대 증착기에 대해 제시했던 가격인 대당 1조 8천억 원을 고려할 때 상당한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계약은 선익시스템에게 재무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으며, 중급 패널 업체로부터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아이폰의 OLED 패널 공급과 관련하여 선익시스템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주가 매력도 측면에서도, 지난 6월 전환사채와 교환사채 발행 당시 설정된 전환가액 61,988원 대비 현재 주가가 하락한 점을 고려할 때, 매수 관점에서 유리한 시점일 수 있다. 전환청구권 기간이 2025년 6월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선익시스템의 주가는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분할 매수 전략을 추천하며, 개인적으로는 주가가 7만 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선익시스템의 이번 중국 BOE와의 계약 체결은 회사에게 중대한 재무적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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