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협회가 청소년의 담배 대리구매 근절을 위한 ‘담배 대리구매 금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캠페인은 지난 8월 한 달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 노선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청소년 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확산시키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청소년이 담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어른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담배 대리구매 행위는 매년 반복되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청소년이 담배를 접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적 조치가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성인들이 청소년을 대신해 담배를 구매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행위는 청소년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국담배협회 이봉건 부회장은 “청소년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어른들의 관심과 노력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모두 청소년 보호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며 청소년 흡연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담배협회는 지난 7월에도 깨끗한 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흡연 후 담배꽁초를 휴지통에 제대로 버리자는 취지로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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