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재)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남도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하여 사전 글로벌 팸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팸투어를 진행한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은 구)목포세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특히 목포 9미(9味) 중심의 목포 음식 체험, 쿠킹 클래스, 외식 창업 교육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어 남도 음식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음식 문화 공간이기도 하다.
사전에 진행된 팸투어에는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김기정 총감독과 남도 음식 명인 천수봉 선생, '냉장고를 부탁해'등 TV 출연하며 지난 29회 축제의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오세득 셰프가 참석했다.
김기정 총감독은 2025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Pre-형식으로 개최하는 본 축제의 홍보를 위해 글로벌 콘텐츠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메가 인플루언서 팸투어와 MBC ‘지금은 라디오시대’ 공개방송까지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남도 음식 특강을 진행한 천수봉 남도음식 명인은 2013년도 전라남도 남도음식명인으로 선정되어 전남도지사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국회의장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등 전통 음식 요리 연구가로 활동 중이다. 특히 2019년에는 대통령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한식 대가로서 인정 받게 됐다.
지난 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오세득 셰프는 남도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후쿠오카 톈진에서 미쉘린 가이드 1스타 선정 맛집의 니시무라 다카히도 셰프, 베트남 음식점 효뜨의 남준영 대표, 바삭마차 양수현 대표, 니시무라멘의 김승회 대표, 딤섬의 여왕이라 불리는 정지선 셰프가 참가하여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개최되는 국제남도음식문화축제는 어느덧 3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트롯 가수 이찬원과 신유 등이 축하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미식전문가 팸투어에 참가한 유명 셰프들의 식당 대표 음식을 남도 특산물로 즐기는 특별한 부스도 만나볼 수 있다. 그밖에 미디어아트 주제관, 글로벌 미식존, 놀이형 체험 콘텐츠 등 30주년 기념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남도 음식이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음식을 넘어 남도 미식으로 발전시켜 고부가가치 미식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kaki1736@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