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시가총액이 내년 연말까지 4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파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웨드부시는 "아이폰16은 애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아이폰 출시가 될 것"이라며 "아이폰16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애플의 시가총액도 향후 4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웨드부시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애플의 목표가를 기존 285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애플의 주가가 향후 40% 가까이 급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6의 핵심은 애플 인텔리전스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애플 인텔리전스 기대감에 힘입어 향후 12~18개월 동안 아이폰 판매 성장률이 최대 10%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브스는 아이폰16 열풍이 제품 교체 '슈퍼 사이클'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대의 아이폰이 4년째 교체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슈퍼 사이클이 아시아 시장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내년에는 아이폰16 판매량이 전 세계적으로 약 2억4천만 대에 달할 것이라며 애플의 매출과 주가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중국 시장과 관련해선 "애플이 바이두 함께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함으로써 중국에서도 아이폰16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날 애플은 전장 대비 0.36% 하락한 220.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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