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9월 최고기온 '신기록'...내일 전국에 비

입력 2024-09-11 17:51  



12일 전국에 비가 와 더위가 주춤하겠지만 더위가 아주 끝나지는 않겠다.

11일 때늦은 9월 폭염이 정점을 찍었다. 이날 서울 기온은 34.6도까지 치솟아 9월 기온으론 역대 2번째로 높았다. 인천은 이날 최고기온이 34.4도로 9월 최고기온 신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경기 수원(최고기온 33.9도)·파주(34.5도)·이천(34.5도), 강원 철원(33.9도)·춘천(34.7도)·영월(35.0도), 전북 군산(34.4도)·부안(35.5도)·정읍(36.1도) 등에서도 9월 기온 신기록이 이날 세워졌다.

12일은 남동풍이 주로 불어 드는 지역이 중부지방 쪽으로 바뀌고 서해상에서 기압골이 느리게 북진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올 전망이다.

비로 인해 기온이 다소 내려가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기온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지만, 11일(최저 21~27도·최고 28~36도)보다는 낮다.

주요 도시 11일 최저기온과 최고기온 예상치는 서울 25도와 29도, 인천 25도와 28도, 대전 25도와 31도, 광주·대구 25도와 32도, 울산 24도와 30도, 부산 26도와 32도다.

다만 더위가 아주 물러나지는 않겠다.

11일 오후 5시를 기해 일부 폭염특보가 완화되거나 해제됐지만 여전히 20개 특보구역에 폭염경보, 127개 구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남부지방과 제주의 경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일부는 35도) 안팎일 것으로 보이며 13일 충청과 수도권 일부도 체감온도가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비는 대부분 지역에 오후까지 이어지겠지만, 서울·인천·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는 13일 늦은 오후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의 나머지 지역은 13일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오락가락 내리다 일시적으로 강하게 쏟아지겠다. 수도권·강원·충남북부서해안에 12일 새벽 시간당 30㎜ 내외,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13일 시간당 20㎜ 내외 호우가 예상된다.

추석 연휴에는 강원영동에 14~15일과 18일, 제주에 16일 비소식이 있다. 연휴 기온은 평년기온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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