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보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정부, 학계, 시민사회 등 각계의 기관·단체 200여곳이 참가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기후위기, 저출생, 지역소멸 등 매우 복잡하고, 여태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난제들이 존재한다"며, "많은 사회를 문제를 동시에 풀어갈 수 있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1석 2조가 아니라 1석 다(多)조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태원 회장은 사회문제를 풀어갈 '파괴적 혁신'에 대해 "자기가 하는 일만 보는 게 아니라 남이 하는 일도 같이 보고, 이러한 것들이 합쳐지면 문제를 풀 수 있다는 방법론"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회적 가치는 같이 할수록 임팩트가 커진다"며 "정부, 학계, 시민단체 등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영역의 주체들이 힘을 합치면 '콜렉티브 임팩트'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얀 페터르 발케넨더 전 네덜란드 총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사회적 가치 확산의 이니셔티브로 작용해 혁신, 행동, 적절한 성과측정을 통해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기원한다"며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한국의 도전은 다른 국가들에도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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