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대부분 지역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오르는 등 전국 곳곳이 무덥겠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이날 낮최고기온은 25∼35도로 평년 최고기온(23.8∼27.6도)보다 높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춘천 29도, 대전 33, 광주 34도, 대구 35도 제주 3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지만,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는 33도 내외, 전라권과 경남권은 35도 내외로 무덥겠다.
이날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전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충남북부에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도, 세종·충남, 충북중북부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내륙·산지에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북권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중국 상하이 부근을 향해 북상 중인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대 5ｍ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남해안과 제주도해안, 동해안에 밀려드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