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우스리서치(Melius Research)가 오라클(Oracle)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멜리우스리서치는 소프트웨어 대기업 오라클의 등급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155달러에서 210달러로 인상했다.
이는 오라클 주가가 전거래일 오후 종가 대비 약 30% 상승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애널리스트 벤 라이츠스는 오라클의 창의적인 파트너십과 "AI 우선 클라우드" 개발을 촉매제로 지목하며 “이 개발은 혁신적일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성이 높으며, 다른 국가들이 인공지능 관련 작업의 일부를 오라클로 이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라이츠스는 "오라클은 클라우드 경쟁업체이지만, 상위 3대 클라우드 업체들도 자사 클라우드에서 더 많은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파트너'들은 자사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오라클과 협력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AI 성공과 클라우드 매출 가속화를 고려해 라이츠스는 향후 몇 년간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그는 "모든 분기가 F1Q25처럼 좋거나, 모든 회의가 이번 목요일 애널리스트 회의처럼 좋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지만, 이 대형 기업의 매출 성장 가속화는 장기적으로 보상받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미 시작된 성장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년 오라클 주가는 54% 상승한 상태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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