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만 믿고 왔는데...논길에 수백대 갇혀"

입력 2024-09-18 15:50   수정 2024-09-18 15:50



국내 유명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안내에 따라 귀경길을 최단거리로 가려던 차들이 농로에 갇혀 수 시간 동안 오도 가도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는 전날 오후부터 '충남 아산 한 농로에 수백 대의 차들이 늘어서 갇혔다'라는 내용의 글과 사진들이 속속 올라왔다.

한 글쓴이는 "(내비게이션이) 논길로 가면 빠르다고 해서 왔는데, 모두 논길로 와서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적었다.

그는 "빨리 가려다가 감옥에 갇혀 버렸다"면서 5㎞가량을 빠져나오는데 3시간 이상 걸렸다고 밝혔다.

다른 스레드 이용자 역시 "(내비게이션에) 속은 차들" "이상한 농로로 보내서 1시간째 갇혀 있는 차들이 수백 대 늘어서 있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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