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 54% '집에서 쉰다'
10월 1일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국민 5명 중 1명이 부정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0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에 따르면 피앰아이는 전국 만 20~69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10월 1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3천명 중 40%가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임시공휴일 지정이 적합한 조치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경우, 휴식을 취할 수 있음, 내수 경제 활성화, 군의 사기진작 등을 주요 긍정 요소로 꼽았다.
반면, 22%는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38%는 중립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임시공휴일 지정이 적합하지 않은 조치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경우 너무 많은 휴일, 갑작스러운 조치, 의미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 계획의 차질, 경제의 어려움 등 이유로 제시했다.
직장인 응답자 중 '10월 1일에 쉴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6%로 가장 높았다. 31%는 10월 1일 당일만 쉴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휴일을 어떻게 보낼 계획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 이상인 54%가 '집에서 쉴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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