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허 사장은 윤 대통령의 체코 순방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지난 19일 출국한 윤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은 2박 4일 간 세일즈 외교를 수행한다.
SPC그룹은 최근 아시아를 넘어 유럽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유럽 현지에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영국·프랑스에 진출해 있다.
지난 3월에는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이탈리아 진출을 모색 중이다.
이번 순방길 동행 역시 글로벌 영토 확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허 사장은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해외 사업장을 오가며 그룹의 해외 사업 진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유럽 진출에 있어 체코는 중요한 거점인 만큼 유럽 현지 파리크라상 법인장과 리더십 회의를 개최하고, 현지 금융 관계자 등과 만나 시장 상황 및 투자 전략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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