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8월 청년 실업률이 18.8%로 집계돼 새 통계 적용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20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16∼24세 청년 실업률이 18.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13.2%)은 물론 기존 최고 기록인 전달 17.1%보다도 높아진 것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중국 당국이 청년 실업률 통계 방식을 바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함께 발표된 25∼29세 실업률도 전달(6.5%)보다 높은 6.9%를 기록했고 30∼59세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3.9%로 집계됐다.
앞서 중국은 청년 실업률이 작년 6월 21.3%까지 치솟자 통계 발표를 돌연 중단했다. 이후 재학생을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한 새로운 청년 실업률을 그해 12월에 발표하기 시작했으나 14∼15% 전후의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해왔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4일 발표한 8월 실업률도 5.3%로 전달에 비해 0.1% 포인트 높아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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