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에코프로에이치엔 유상증자 120% 청약 결정

강미선 기자

입력 2024-09-25 16:43  


에코프로는 최대주주로 있는 가족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유상증자에 총 606억원을 투입해 보통주 171만5,695주를 확보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대기오염 방지 및 사후처리 분야 기업으로 유해가스 저감 장치, 케미컬필터 제조기술 등을 개발한다.

에코프로가 기본 배정받은 신주 물량은 142만9천746주인데, 기존 주주에게 부여되는 초과 청약 한도 최고치(20%)까지 주식을 사들이기로 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신사업 확대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지원하고, 그룹 내 이차전지 가치사슬 강화 및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유상증자에서 120% 청약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오는 12월 최종 발행가액을 확정하고 유상증자 청약 절차를 진행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6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총 2,002억원을 조달한다. 이 중 절반가량을 반도체 소재, 이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 확대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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