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와 JP모간의 엇갈린 전망 속 마이크론의 예상치 상회 실적 발표
마이크론이 최근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는 특히 메모리 업계의 풍향계로 여겨지는 만큼,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적 발표에 앞서 해외 투자은행들 사이에서도 마이크론에 대한 전망이 엇갈렸는데, 모간스탠리는 반도체 업황의 하락을 경고하며 중립적인 입장을 취한 반면, JP모간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모간스탠리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하락과 함께 반도체 업황의 고점이 예상보다 빠르게 도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AI 핵심 반도체인 HBM의 공급 과잉 가능성을 우려하며, 마이크론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JP모간보다는 높게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반면, JP모간은 HBM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HBM이 전체 디램 용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마이크론의 EPS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마이크론의 이번 실적은 시장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넘어서며, 다음 분기 전망치 또한 긍정적인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마이크론 CEO는 인공지능 수요 증가가 주요한 성장 동력이 되었다고 밝히며, HBM 시장 규모가 내년까지 25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발표는 최근 반도체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IT기기 시장의 위축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반도체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마이크론의 실적은 국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론이 디램 업계에서 3위, 낸드플래시 업계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시장 지표가 될 것입니다. 이번 실적 발표가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향후 흐름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주목됩니다.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김지윤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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