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소비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 유인책 등이 효과를 내면서 코스트코가 유의미한 호실적을 기록했는지 관심이 모였다.
코스트코는 25일(현지 시각)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주당 순이익은 5.29달러로 블룸버그의 컨센서스 예상치인 5.07달러에 비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다만 매출은 예상치인 799억 6,000만 달러에 비해 797억 달러로 소폭 부진했다.
앞서 오펜하이머에서는 코스트코의소비자 유인책 노력이 최근 비식품 카테고리 트렌드의 의미 있는 개선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코스트코의 동일 매장 매출은 예상치인 6.4% 증가에 비해 6.9%로 예상보다 높았으며, 이커머스 매출은 19.5% 증가하여 월스트리트가 예상했던 19.63% 증가보다 약간 낮았다.
한편 2017년 6월 이후 처음 단행한 연회비 인상분이 9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돼 실적 기대가 컸다.
해당 분기의 멤버십 수수료 수입은 15억 1,000만 달러로 월스트리트의 예상치인 15억 4,000만 달러에 약간 못 미쳤다.
올해 들어 주가가 40% 정도 상승했다. 코스트코 주가는 보고서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1% 하락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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