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중국의 경기부양책 수혜로 코스맥스의 중국법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27일 예상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이 경기 부양 대응책을 제시하며 당분간 통화정책 완화를 예고해 중국내 로컬 기업들 대상으로 중장기 수요 회복, 투자 재개 등으로 중국법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소폭이나마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중국법인 실적 우려로 인해 유사 기업 대비 주가가 미진했는데,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유사 기업들과의 주가 괴리를 좁힐 기회"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3분기 연결 매출을 5천374억원, 영업이익을 43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7%, 31%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 평균)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법인별로는 한국법인 매출이 21% 성장하겠으나 중국과 미국은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한 자릿수 역신장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올해 이익 추정치를 2조1천807억원에서 2조1천450억원으로 소폭 하향했으나 중국 실적 회복 기대감을 감안해 2025년 실적 추정치는 2조4천400억원으로 이전과 동일하게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도 종전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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