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배양 기술 기반 미래식품 및 기능성 바이오 신소재 원료를 개발하는 심플플래닛 (SIMPLE planet)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 Tech Investor Program for Scale-u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유망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민간 투자사가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정부가 추가로 R&D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으로 심플플래닛은 향후 3년 동안 최대 약 1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세포 배양기능성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심플플래닛은 대량생산용 부유배양 특화세포주 확립, 안전성이 확보된 무혈청 식용배양액 개발, 미니 플랜트 단계의 고단백 배양육 파우더·불포화지방산 고함유 동물성 지방 원료 생산 등에 주력해 왔으며, 이번 과제를 통해 건강기능식, 화장품 원료 등 기능성 바이오 신소재 원료 연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 선정의 배경에는 심플플래닛의 뛰어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생산 기술 확립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심플플래닛 정일두 대표이사는 “기존 심플플래닛의 세포 배양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식품인 배양육 뿐만 아니라 건강 기능식, 화장품 원료 등 기능성 바이오 신소재 연구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고순도의 콘드로이틴 황산을 생산하여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신규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심플플래닛 정일두 대표이사는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바이오미래식품산업협희회 초대회장으로 취임 되었다. 이 외에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총 130억원 규모의 배양육 개발 국책과제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세포 배양 식품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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