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서초사옥 1조1천억에 팔렸다

입력 2024-09-30 07:58   수정 2024-09-30 08:15




코람코자산신탁은 30일 삼성SRA자산운용으로부터 삼성화재 서초사옥 '더에셋'의 매각 잔금을 입금받으며 거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매매가는 1조1천42억원으로 올해 들어 상업용 부동산 거래 중 최대 규모다. 3.3㎡당 가격은 4천500만원이다.

더에셋은 서초동에 자리한 '삼성타운'의 B동으로, 삼성화재가 본사 사옥으로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코람코가 지난 2018년 코크렙43호 리츠를 설립해 삼성물산으로부터 매입한 연면적 8만1천117㎡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이번 거래로 코람코는 목표 수익률(IRR)의 두 배인 약 15%의 수익을 냈다.

매각 차익은 약 2천760억원이며 투자 기간 6년간의 배당을 합쳐 총 3천980억원의 수익을 투자자에게 지급하게 된다.

코크렙43호 리츠 최대 주주인 주택도시기금은 매각 차익으로만 약 1천400억원의 수익과 과거 배당을 합쳐 출자금의 두 배에 가까운 약 2천억원의 투자 성과를 기록하게 됐다고 코람코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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