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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컷 없다"해도...'연착륙'에 뉴욕증시 강세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4-10-01 06:44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10월 1일 오전 6시 20분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5포인트(0.04%) 오른 4만2330.1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4.31포인트(0.42%) 상승한 5762.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9.58포인트(0.38%) 뛴 1만8189.17에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제 연착륙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 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지만, 미리 정해진 경로를 갖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연준이 "금리를 빨리 인하해야 한다고 서두르지 않는다"며,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남은 두 차례 금리 결정에서 각 0.25%p 인하를 시사했다.

또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확신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증시는 9월 약세로 시작했지만, 연준이 4년6개월 만에 0.5%p '빅컷'으로 금리 인하를 개시하면서 반등했다.

한 달 동안 다우 지수는 1.9%, 나스닥 지수는 2.7%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2% 상승하며 2019년 이후 처음으로 9월 상승을 기록했다.

바워삭 캐피털 파트너스의 에밀리 바워삭 힐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강세장은 역사적으로 가장 약세를 보였던 올해 분기에도 살아남았다"며 "수익이 강세를 유지하고 금리가 낮아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여전히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연말까진 강세장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징주]
애플
아이폰16 선주문 흐름이 저조해 이번 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은 애플은 이런 우려를 날려버리듯 상승세를 지속했다.
애플 선주문이 저조해도 대규모 아이폰 교체, 슈퍼사이클 전망에는 차질이 없다는 낙관론자들의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애플은 이날도 5.21달러(2.29%) 상승한 233.00달러로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추가 사용 중단 조처를 내렸다는 소식으로 하락하던 엔비디아는 막판 반등에 성공해 0.04달러(0.03%) 오른 121.44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 애플
테슬라
1.17달러(0.45%) 뛴 261.63달러로 올라섰다. 영국 애스턴마틴, 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합작사인 스텔란티스의 실적 전망 하향 경고 속에 자동차 종목들이 급락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 대형 기술주
마이크로소프트(MS)는 2.28달러(0.53%) 오른 430.30달러, 메타플랫폼스는 5.08달러(0.90%) 뛴 572.44달러로 장을 마쳤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3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의 주력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전체적으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보다 5.19포인트(0.98%) 떨어진 522.89로 장을 마쳤다. 3분기 마지막 날 하락세를 보이긴 했지만 7~9월 범유럽 벤치마크 지수는 2% 이상 상승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48.70포인트(0.76%) 내린 1만9324.9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56.04포인트(2.00%) 하락한 7635.75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도 83.81포인트(1.01%) 떨어진 8236.95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602.14(1.73%) 내린 3만4125.26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35 지수는 90.60(0.76%) 하락한 1만1877.30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30일 중국 증시는 부동산 부양 정책에 폭등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8.97포인트(8.06%) 오른 3,336.50으로,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선전종합지수는 189.91포인트(10.93%) 상승한 1,927.48로, 6거래일 연속 올랐다.
상하이 지수는 장중 8.78%, 선전 지수는 11.34% 급등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업계를 되살리기 위한 추가 지원책을 잇따라 꺼낸 영향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됐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침체한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10월 말까지 시중은행들의 기존 부동산 대출 금리를 일괄 인하하기로 했다.


[국제유가]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11달러 (0.16%) 상승한 배럴당 68.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1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2달러 (0.03%) 하락해 배럴당 71.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89% 내려2.634.73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44% 내림세 나타내 2,636.40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10월 1일 오전 6시 20분 3.15% 하락한 63,882.0달러에 거래되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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