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S Health가 소매 부문과 보험 부문을 분리하기 위해 회사를 해체하는 등의 옵션을 모색하고 있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 서비스 회사가 투자자들의 압력으로 인해 재산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CVS는 최근 몇 주 동안 재무 고문들과 이러한 분할이 어떻게 작동할지 등 다양한 옵션을 논의해 왔으며, 논의 내용이 기밀이기 때문에 익명을 요구했다.
소식통은 회사의 약국 체인과 보험 사업을 잠재적으로 분할하는 계획이 이사회와 논의되었지만 아직 CVS가 추구해야 할 최선의 조치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CVS가 다른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CVS는 또한 건강 보험에 대한 약물 혜택을 관리하는 약국 혜택 관리자 부서를 소매 부서 내에 두어야 하는지 아니면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상장 기업 두 곳이 분리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2017년 CVS가 700억 달러 규모의 의료 보험사 Aetna를 인수한 획기적인 사건을 사실상 풀어줄 것이며, CVS가 6년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 중 하나를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CVS 대변인은 옵션을 모색하기 위한 회담을 개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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