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접 구매(직구)와 직접 판매(역직구) 격차가 지난해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과의 거래에서 이러한 불균형이 도드라졌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해외직구 건수는 1억2천10만7천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9천434건)에 비해 51.2%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33억4천200만달러(약 4조3천784억원)에서 39억1천700만달러(약 5조1천317억원)로 17.2% 늘었다.
중국발 직구액이 21억3천100만달러(약 2조7천937억원·5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홍콩(1억9천400만달러)까지 포함하면 비중이 60%에 육박한다.
이어 미국발 직구액이 8억6천만달러(약 1조1천269억원·22.0%), 일본발이 2억6천900만달러(약 3천525억원·6.9%)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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