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 AI반도체계열 수시 1차 원서 접수는 오는 10월2일까지 시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28일이고 수시 2차 원서 접수는 11월 8일부터 22일까지이다.
오산대학교는 반도체 관련 ‘2023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에도 선정되면서 반도체 장비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오산대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오산대학교 AI반도체계열에서는 AI 기반의 반도체·반도체장비를 제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반도체와 인공지능 IT분야로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AI반도체계열은 반도체와 인공지능 IT분야로 취업이 연계되는 학과다. 오산대는 전문대 처음으로 AI반도체학과를 신설했으며 최근 급부상하는 AI와 전문적인 반도체 커리큘럼, 두 가지 분야를 한 번에 학습할 수 있다.
오산대 AI반도체계열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다. 졸업생들은 삼성반도체, SK하이닉스, LG전자 등 대기업 계열사로 취업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반도체장비산업기사, 반도체설계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AI 관련 자격증 등 AI반도체과 자격증을 취득하고 반도체산업에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과 AI반도체설계 실습실, AI반도체 LAB과 지능형 반도체장비 조립 및 PM 실습실을 보유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학기 중 AI반도체 기초, AI반도체 특성실험, AI자동화 기초실습 등 특화된 현장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산대는 국내외 주요 반도체 장비 기업이 집중된 수원(S), 화성(H), 오산(O), 평택(P)과 AI반도체 스타트업 기업 요람인 판교(P)를 잇는 ‘SHOP+ 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국가 차원에서 경기 남부 전역에 걸쳐 구축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전문 기술 인재를 공급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
오산대학교 반도체장비과는 반도체 제조 및 유지보수 기술에 대한 기초와 실무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해 현장에서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산대 반도체장비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반도체제조에 관한 전문지식과 실무에 필요한 실습 능력을 골고루 갖출 수 있도록 전자, 전기, 기계, 안전 등 학문을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반도체 장비 직무를 현장과 연결하는 Real Time On-air(RTO) 강의, 한국나노기술원과 공동 실무교육 등 반도체장비과만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K-반도체 벨트에서 필요로 하는 반도체장비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반도체장비과는 반도체장비 교육 특화학과”라며 “현장미러형 실습 장비를 보유하고 있고 반도체장비 전장 조립 및 반도체공정 실습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오산대학교는 이번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미래공학부, 자동차학부, 크리에이티브콘텐츠학부, 휴먼케어학부, 사회서비스학부, 호텔관광서비스학부 등 총 10개 학부에서 정원 내 총 1782명을 선발한다.
오산대 입학 관계자는 “전문대에서 전국에서 유일한 AI반도체학과”라며 “최근 급부상하는 신기술 AI와 전문적인 반도체 커리큘럼, 두가지 분야를 한 번에 학습하고 반도체AI 인재를 육성하는 학과”라고 설명했다.
오산대학교는 최근 경기도 유일의 정부 재정 지원 5대 사업 선정 및 ‘입학과 동시에 취업’ 수요 맞춤 성장형 협약반 운영, LH와의 협약을 맺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숙사 운영 등 전국에 거주하는 고3 수험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