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인 3일도 쌀쌀하겠다.
3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6∼18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상된다. 평년 기온보다 조금 낮겠다.
일부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강원 산지는 5도 이하)로 내려가겠다. 강원 높은 산지는 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3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과 인천 12도와 21도, 대전 12도와 19도, 광주 13도와 18도, 대구 16도와 19도, 울산 17도와 19도, 부산 18도와 21도 등이다.
금요일인 4일은 아침 최저기온 8∼17도, 낮 최고기온 21∼25도로 평년 수준이겠다.
3일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맑고, 그밖에 전국 대부분은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부터 경상권과 제주도에, 오후부터 전라권과 충청권에, 오후부터 경기남부와 강원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남과 경상권, 제주도엔 4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수도 있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강한 너울도 유입될 전망이다.
3일 오전 대만에 상륙하는 제18호 태풍 끄라톤은 4일 오후에서 5일 오전 사이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엔 직접적인 영향이 없겠지만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돼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와 충돌하며 비구름이 발달해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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