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요새' 내줬다…우크라, 부흘레다르서 퇴각

입력 2024-10-02 22:23  


우크라이나가 동부전선 요충지로 꼽히는 도네츠크주 부흘레다르 마을을 러시아에 내준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일간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동부전선을 방어하는 우크라이나군 코르티치아 전략작전그룹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포위를 피하기 위해 부흘레다르에서 철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 서부 구릉지대에 있는 부흘레다르를 개전 이래 수 차례 공격했다. 서쪽 자포리자 방면, 북쪽 포크로우스크 방면 간선도로가 교차하는 교통 요지이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로 진출하는 데 부흘레다르 남쪽 고속도로가 필수적이기에 부흘레다르가 도네츠크주 남부의 마지막 요새로 꼽혀왔다. 우크라이나군은 이곳에 제72기계화여단을 투입해 방어해 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날 러시아군이 부흘레다르에 진입해 교전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달 30일부터 부흘레다르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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