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꺾일까…서울 집값 오름폭 '또' 축소

성낙윤 기자

입력 2024-10-03 16:13  


서울 집값이 28주째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상승폭은 3주 연속 줄어들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5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올라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09%→0.06%)도 상승폭 축소, 지방(-0.01%→-0.02%)은 하락폭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28주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이달 둘째주 이후 3주 내내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9월 5주 기준 서울 집값은 0.1% 올라 전주(0.12%) 대비 오름세가 약해졌다.

강북권에서 광진구(0.16%)는 광장·자양동 선호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5%)는 북아현·북가좌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마포구(0.15%)는 공덕·염리동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용산구(0.14%)는 한강로·이태원동 위주로, 성동구(0.14%)는 성수·응봉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18%)가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17%)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3%)는 당산·영등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송파구(0.11%)는 가락·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주요 단지 매도희망가격은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으나, 대출규제 및 단기 급등 피로감 누적으로 매수심리는 위축, 매도·매수 희망가 격차가 지속되는 등 거래량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72주 연속으로 오르고 있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 올라 전주의 오름폭을 유지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11%→0.10%)은 상승폭 축소,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전세시장은 일부 단지에서 전세가격의 상승·하락이 혼재되고 있으나, 선호도 높은 역세권 및 대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꾸준하고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