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2원 오른 1,332.5원 출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며 간밤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1포인트(0.08%) 오른 2,563.70에 개장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4억 원과 510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 홀로 644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 양상이다. SK하이닉스(+1.54%)와 삼성바이오로직스(+1.94%), 셀트리온(+0.47%), KB금융(+0.25%), POSCO홀딩스(+0.67%) 등은 상승하는 반면, 삼성전자(-0.33%), LG에너지솔루션(-0.98%), 현대차(-1.48%), 삼성전자우(-0.97%), 기아(-0.8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포인트(0.21%) 상승한 763.73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4억 원과 26억 원 팔아치우는 가운데, 기관이 64억 원 사들이고 있다.
엔켐(-1.18%)을 제외한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63%)과 알테오젠(+1.19%), 에코프로(+0.54%), HLB(+0.35%), 리가켐바이오(+2.15%), 클래시스(+0.37%), 삼천당제약(+1.74%), 휴젤(+1.45%), 리노공업(+1.32%) 등이 강세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우리 시간으로 이날 밤 공개되는 9월 미국 고용보고서와 중동 정세를 주시하면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미국 증시 내 방향성 베팅이 부재한 가운데 이날 예정된 미국의 비농업 고용보고서 결과가 미국 경기 연착륙을 뒷받침할지 재차 경기 침체 내러티브를 촉발시킬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실업률과 비농업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증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2원 오른 1,332.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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