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유명 호텔 뷔페가 한우와 수입산이 섞인 육회를 '국내산'이라고 표기했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경북농관원)에 따르면 해당 뷔페는 최근 한달가량 국내산과 호주산이 섞인 육회를 한우라고만 표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농관원은 지난 8월 제보를 받고 두차례 암행으로 시료를 채취했으며, 유전자 검정 결과 한우와 한우가 아닌 고기가 섞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농관원은 거래명세서 등을 통해 섞인 고기가 호주산인 것을 확인하고 원산지 총책임자를 원산지 거짓 표시 혐의로 입건했다.
(사진=연합뉴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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