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폭풍우 치는 밤에’가 그라운드 씬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일본 최고의 동화 작가인 키무라 유이치씨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올해로 3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지난 2013년 소지섭, 공효진 주연의‘주군의 태양’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소개되었고 그해 16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동화가 원작이다. 일본 국정 교과서에도 작가의 작품이 다수 소개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으며, 전 세계15개국에 번역된 작품이기도 하다.
2023년 7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이다.
▼ 시놉시스
폭풍우 치는 깜깜한 밤, 동굴로 세찬 비바람을 피하러 온 염소 ‘메이’와 늑대 ‘가부’, 어두운 탓에 서로의 정체를 알 수 없었던 둘은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서로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한 둘은 다시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헤어지고, 해가 쨍쨍한 다음날 약속 장소에서 만난 ‘가부’와 ‘메이’는 깜짝 놀라게 되는데..
놀람도 잠시, 이뤄질수 없는 염소와 늑대의 비밀스러운 우정이 시작됐다. 매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우정을 쌓아가는 ‘가부’와 ‘메이’.
그러나, 비밀스러운 우정은 결국 들통나고 무리에서 쫓겨날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살아남을 유일한 방법은 서로를 배신하는 것.
과연 ‘가부’와 ‘메이’의 우정은 지켜질 수 있을까?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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