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공평하게, 차별없이 배울 수 있어야 한다'는 교육 철학에서 출발한 천재교육의 학습봉사 사회공헌 활동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천재교육은 시대 변화에 맞춘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교육 기회가 제한된 소외계층에게도 고품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진정성 있는 교육 봉사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2014년 '천재교육 학습봉사단'을 정식 출범해 장기 투병으로 인해 학교 수업을 받기 어려운 어린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학습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학습봉사단은 천재교육 임직원 중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구성원들로 이루어졌으며, 10년간 90여 명의 임직원이 봉사에 동참했다. 대면 수업이 어려웠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서울성모병원 어린이학교를 찾아 소아암 환자들의 학습 공백을 메워왔다.
천재교육 학습봉사단은 매주 목요일 한 시간씩 교과 과정에 맞춘 수업을 진행한다. 단순히 문제를 풀고 학습 진도를 나가는 데 그치지 않고, 환아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오랜 병원 생활로 지치고 사회적으로 고립감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다정한 선생님이자 매주 기다려지는 친구가 되어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부와 놀이를 병행하며 환아들이 사회적 상호작용을 지속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12기 학습봉사단으로 활동한 천재교육의 중등개발본부 윤형수님은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이 재미있어서 매주 목요일을 기다린다는 편지를 받았을 때 정말 뭉클하고 감동적이었다"며, "봉사단 활동이 끝났지만 소아암 환아들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며, 이들을 위한 봉사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재교육은 학습봉사단 활동 외에도, 2014년부터 10년간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연 2회씩 학습 교재를 기증해오고 있다. 아이들이 병원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유아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이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유아동 돌잡이 시리즈 ▲초등 우등생 해법시리즈 ▲하루 시리즈 ▲중등 체크체크 시리즈 ▲고등 내신 전략 시리즈 등 다양한 학습서를 천재교육 임직원들이 직접 엄선해 해마다 2천만 원 상당의 교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 어린이학교에는 AI 기반 학습 콘텐츠가 탑재된 스마트 학습 프로그램 '밀크T(밀크티)'와 삼성전자 태블릿 PC를 기증하여, 치료 중에도 학습을 이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개인별 ID를 제공함으로써 각자의 학습 수준에 맞춘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차별 없는 교육을 제공하고자 숙명여대 점역봉사단에 초·중·고등학교 참고서 등 다양한 교재도 14년째 기증하고 있다. 숙명여대 점역봉사단은 천재교육이 후원한 교과서와 참고서, 시험지 등을 점자로 번역하고 출판하여, 시각장애 학생들이 교육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돕고 있다.
천재교육은 이외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고, 소득 수준에 따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04년부터 20년간 천재교육 본사가 위치한 금천구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생필품과 도서를 지원하고, 지역 보육원과 복지관을 후원하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천재교육 최정민 회장은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미래를 향한 희망과 가능성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불가피한 여건으로 교육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현실을 보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천재교육은 모든 학생이 공평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누구나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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