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0원 내린 1,346.3원 출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강보합 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오는 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9포인트(0.37%) 오른 2,579.20에 개장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8억 원과 679억 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 홀로 2,080억 원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99%)와 셀트리온(-0.10%), 삼성전자우(-0.59%)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72%)와 LG에너지솔루션(+1.61%), 삼성바이오로직스(+0.10%), 현대차(+1.46%), 기아(+1.33%), KB금융(+1.57%), POSCO홀딩스(+0.95%)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9포인트(0.75%) 상승한 774.77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2억 원과 68억 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이 469억 원 사들이고 있다.
삼천당제약(-1.40%)과 휴젤(-0.19%), 리노공업(-0.56%)을 제외한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다. 알테오젠(+1.54%)과 에코프로비엠(+1.47%), 에코프로(+1.34%), HLB(+3.38%), 엔켐(+1.02%), 리가켐바이오(+0.19%), 클래시스(+0.72%) 등이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8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 증시 반등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에도 코스피가 부진한 이유에 반도체가 있다"며 "실적 전망 대비 극심하게 저평가된 주가 수준을 고려하면, 반도체주가 반등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346.3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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