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패션산업을 이끄는 전문 디자이너와 5개 대학 패션학과 재학생들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대전·충청권의 대표적인 패션쇼인 '2024 대전패션컬렉션'이 오는 10월 17일, 호텔 ICC에서 열린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디자인진흥원(원장 권득용)이 주관하는 '대전패션컬렉션'은 2012년에 시작된 대전을 대표하는 패션행사로, 지역 패션 디자이너와 지역 대학 유망 인재 연계형 패션쇼를 통한 지역 패션산업의 붐업을 조성하고, 디자이너 간 활발한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아 왔다.
올해에도 대전을 대표하는 전문 디자이너 정훈종, 김유미, 남은경 디자이너와 중촌동 맞춤패션거리 디자이너가 참여하고,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충남대, 한남대 등 5개 대학의 패션학과 신진 디자이너 70여명이 함께한다.
'대전 패션, 상상의 시작'을 주제로 진행되는 '2024 대전패션컬렉션'은 패션 도시 대전을 알리고, 창의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패션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행사 주제에 맞게 이번 패션쇼는 관객들의 상상을 자극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패션쇼 현장은 T자형 런웨이와 행사장 전체 로드를 이용한 라운드형 런웨이로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이고, LED 백월과 3D 모델링 및 모핑을 결합한 혼합현실 기법을 적용, 가상과 현실이 연결되어 관객으로 하여금 다양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득용 대전디자인진흥원장은 "지역 대표 디자이너와 신진 디자이너의 협업은 물론, 가상과 현실을 오가는 특별한 패션쇼를 통해 패션도시 대전의 미래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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