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이 랠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 사이에서는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있다.
6일(현지 시각)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인베스코, JP모간, HSBC, 노무라 홀딩스 등 운용사들에서는 최근의 중국 증시 반등을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많은 주식들이 이미 고평가 수준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레이몬드 마 인베스코 홍콩 및 중국 최고투자책임자는 "단기적으로는 심리가 과잉될 수 있지만 사람들은 펀더멘털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랠리로 인해 일부 주식은 정말 고평가되어 있다"며 실적에 따른 가치 평가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JP모간 홍콩의 타이 후이 아시아 태평양 수석 시장 전략가는 "경제 활동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정책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초기 주가 랠리를 위축할 수 있는 미국 대선과 관련한 글로벌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이어 HSBC는 중국이 취한 조치가 중국의 장기 성장 둔화 전망을 되돌리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우려했다. 2024년 GDP 성장률 목표 5%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회복 모멘텀을 유지하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더 큰 규모의 재정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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