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가 한국 역직구 톱 셀러들을 대상으로 ‘2024 셀러 밋업’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강남에 위치한 이베이 한국 사무실에서 진행된 ‘2024 셀러 밋업’에는 이베이 CBT 한국사업본부 유창모 본부장 등 이베이 한국팀을 비롯해 한국 톱 셀러 50여명이 참석했다. 1, 2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이베이 한국팀이 글로벌 온라인 역직구 사업 비전과 팁을 공유하고 셀러와 교류하는 시간을 보내 호응을 얻었다.
1부에서는 역직구 사업 현황, 이베이 비즈니스, 셀러 지원 전략, 배송 및 반품 전략 등을 소개했다. 강연자로 나선 이베이 유창모 본부장은 “이베이는 압도적인 바이어 수와 코어 팬층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로, 역직구 사업을 운영하기에 최적화된 플랫폼”며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팩트앤팩터스(Facts and Factors)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B2C 역직구 규모가 2030년 7조9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 진입하기에 적기”라고 강조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리커머스 동향도 소개했다. 실제 한국 셀러가 판매하는 상품 중 중고제품 매출 비중이 35%로 명품, 트레이딩 카드 등이 글로벌 중고거래를 견인하고 있다. 이에 이베이는 역직구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셀러를 위해 배송 서비스 확대 및 개선, 프로모션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부는 파트별 담당 매니저들이 나서 이베이맥 소개, 이베이 프로모션 소개 등 효과적인 판매 전략을 세우기 위해 유용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베이 담당자와 셀러가 교류할 수 있는 그룹 간담회 시간을 마련했다. 이베이 매니저는 “이베이맥은 US사이트에 판매하는 제품을 영국, 호주 등 7개국 이베이 사이트에 등록 가능한 무료 서비스 툴로, 활용 시 마켓 규모를 40% 추가 확보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실제 이베이맥 사용 후 3개월 간 영국 매출이 3배(280%), 독일 매출 4배(360%) 증가한 셀러 사례를 소개해 큰 관심을 얻었다.
그룹 간담회에서 셀러와 이베이 매니저들은 판매 노하우와 효과적인 프로모션 활용전략, K제품 전망 등에 대해 적극 의견을 나누며 네트워킹 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베이 유창모 한국사업 본부장은 “해외직구 최대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역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베이 톱 셀러분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셀러분들이 공유해 주신 경험들을 바탕으로 한국 셀러들이 글로벌 판로개척을 나설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kaki1736@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