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특징주 시황입니다. 엔비디아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7일부터 9일까지 워싱턴 D.C.에서 AI 서밋을 개최하는데, 사이버 보안이나 제조 등 사회 주요 문제에 AI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AI 응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인데 AI 교육 프로그램과 엔비디아의 인재 양성 노력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멜리어스는 반도체주가 4분기에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며, 엔비디아는 연말까지 상황이 더 밝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모간스탠리도 비중확대 의견을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2%대 오르며 127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다음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소식입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성명을 통해 AI 수요 급증으로 10만 대가 넘는 GPU를 출하했다고 밝혔습니다. CNBC는 GPU의 평균 가격을 엔비디아의 3만 달러짜리 칩 수준으로 본다면, 이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주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15% 넘게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론]
마이크론도 잠시 짚어보겠습니다. CEO가 이르면 11월 7일부터 향후 2년간 최대 2천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할 것이란 소식입니다. 20만 주 상당인데 현재 메흐로트라 CEO는 106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0.8% 가량 올랐습니다.
[애플]
다음은 애플 입니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이 애플 인텔리전스가 오는 28일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iOS 18.1은 알림 요약 등 기본 기능들만 탑재될 예정이며, iOS 18.2에서는 챗GPT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내년 3월로 예상되는 iOS 18.4에 이르러서야 시리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제프리스가 투자 의견을 하향조정했습니다. 목표가는 205달러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긍정적으로 보지만, 지금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폰 16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아이폰의 인공지능 기능이 상업화되고 활성화되기까지는 2,3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늘장 2% 넘게 밀렸습니다.
[테슬라]
이어서 테슬라입니다. 테슬라의 가치 평가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리고 있습니다. 배런스는 테슬라에 대한 평가와 전망이 월가 내에서도 큰 격차를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주 로보택시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큰 변동성을 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은 3분기에 전년비 73% 증가한 공급 능력을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그 가치가 최대 1,50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ㄴ디ㅏ. 오늘장 3% 넘게 밀리며 240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아마존]
아마존에 대한 투자의견 살펴보겠습니다. 웰스파고가 투자 등급을 하향하며, 목표가도 225달러에서 183달러로 크게 낮췄습니다. 현재 주가에서 크게 오를 여력이 어렵다는 의견으로,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마존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AWS와 북미 리테일이 마진 확대를 이어가겠지만, 선형적으로 꾸준히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마존을 다소 과대평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월마트와의 경쟁 심화도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투자의견과 함께 아마존은 3% 가량 하락했습니다.
[보잉]
보잉 소식도 잠시 짚어보겠습니다.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가 보잉과 노조 측이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EO는 현지시간 7일에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보잉은 0.5% 가량 올랐습니다.
[화이자]
마지막으로 화이자까지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7일 월스트리트저널은 행동주의 펀드 스타보드 밸류가 10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인수하고 화이자 재건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화이자 측의 입장이나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백신 수요가 둔화되고 영업 실적이 악화되면서 주가가 아쉬운 흐름을 보여왔는데, 오늘장 화이자는 2%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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