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완성차 업체 체리 자동차가 홍콩 IPO를 고려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7일(현지 시각)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을 인용해 체리 홀딩스가 약 500억 위안(71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 자동차 사업부 홍콩 기업공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심의가 진행 중이며 IPO 규모와 같은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
체리 오토는 중국 최대 자동차 수출업체 중 하나이며 상장되지 않은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 이 회사는 금융 서비스와 부동산에도 관여하는 체리 그룹의 핵심 자산이다.
블룸버그에 다르면 작년 체리 자동차는 중국 본토에서 IPO를 고려한 바 있다.
1997년에 설립된 체리 오토는 중국과 해외에서 체리, 티고, 아리에조 브랜드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로 생산 시설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베트남에서는 2025년 말까지 8억 달러 규모의 1단계 공장에서 대량 생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에는 유럽에 자회사를 설립하여 영국, 독일, 프랑스 고객에게 직접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유럽연합이 중국산 전기차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한 지 1년 만에 유럽에 전기차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연기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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