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K-푸드 페어에서 1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 실적이 이뤄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일과 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K-푸드 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푸드의 3대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의 수요처 발굴 확대를 위해 국내 30개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일대 일로 이뤄진 B2B 수출상담회에서는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튀르키예 등 7개국 58개 바이어 사가 참가했고, 총 282회의 상담을 진행해 1523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건강 음료, 김치, 소스류, 스낵류, 음료류 등 상담 반응이 좋은 품목을 중심으로 총 237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과 MOU가 체결됐다.
상담장에서는 참가 수출업체 제품 전시관과 테마별, 품목별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해 K-푸드의 우수성을 알렸다.
올해 8월까지 대중동(GCC)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2억3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UAE 수출은 9.5% 증가한 1억8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권오협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두바이 K-푸드 페어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동시장에 K-푸드를 널리 알리고,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으로 전략적 홍보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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