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 차타드(SC)가 트럼프 최대 수혜주로 비트코인이 아닌 솔라나를 꼽았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SC는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암호화폐 가운데 솔라나가 가장 큰 상승랠리를 기록할 것"이라며 "강세 시나리오에서 내년까지 400% 이상 폭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프리 켄드릭 SC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경우 당분간 솔라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가 해리스 행정부보다 광범위한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솔라나 ETF의 승인과 출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집권 아래서 내년까지 솔라나가 700달러, 이더리움이 9,650달러, 비트코인이 185,00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400%, 300%, 200%의 추가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한편 켄드릭은 해리스 후보가 승리하더라도 주요 암호화폐들이 일제히 상승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상승여력은 트럼프 행정부보단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켄드릭은 해리스 집권 아래서 이더리움이 내년까지 7,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솔라나는 12시 1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장 대비 0.76% 하락한 143.83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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