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삼전 대거 매도…5만전자 추락

신재근 기자

입력 2024-10-10 09:22   수정 2024-10-10 09:23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매도에 나서면서 주가가 6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1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66%) 내린 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 제이피모간 등 외국계 증권창구를 통해 160만 주 넘는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에만 삼성전자를 1조 원 넘게 순매도한 것을 비롯해 하반기 10조 원 가까이 팔아치우고 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나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증권업계에선 엔비디아로의 HBM3E 공급이 지연된 이후 외국인이 삼성전자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국내 증권사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KB증권(9만5천 원→8만 원)과 NH투자증권(9만2천 원→9만 원), 유진투자증권(9만1천 원→8만2천 원) 등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내렸다.

실적 부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HBM(고대역폭메모리) 기술 경쟁력에 대한 의문부호가 해소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엔비디아에 대한) HBM3E 공급 같은 모멘텀 회복이, 중장기적으로는 기술 경쟁력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주가는 4% 가까이 오르고 있는데, 외국인이 40만 주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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