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펠리체예술단(대표 고재오)이 주최하고 펠리체예술단과 국제장애인예술가협회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 오페라 갈라콘서트 ‘우리가 다시쓰는 오페라마술피리 시즌2’ 오는 10월 9일(수)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펠리체예술단’의 우리가 다시 쓰는 오페라 ‘마술피리’ 시즌2는 12곡을 완성한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발달장애 성악가 3인과 비장애성악가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공연을 선보였다. 발달장애 중 자폐성장애는 음의 고저가 어려워 성악을 하는 것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장애를 극복하고 예술적 잠재력과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조명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올렸다.
이들의 ‘우리가 다시 쓰는 오페라 마술피리 시즌 2’는 지난해 공연의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발전된 기량으로 관객에게 선보였으며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가능성을 극대화한 무대로 독특한 그들의 예술세계를 관객들에게 알렸다.
이번 공연은 원곡의 음악적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면서도,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데도 편안하고 음악적 완성도 높은 공연을 관람했다는 관객들의 소감과 무대 위에서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발달장애 성악가 및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서로 소통하며 음악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마음을 울리는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펠리체예술단 고재오 대표는 “이번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통해 발달장애 예술에 대한 가치를 세상에 알리고 펠리체예술단을 포함한 모든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잠재된 가능성과 예술성을 평가 받아 진정한 예술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펠리체예술단의 고재오 대표는 “내년에 영국 에든버러축제에 초대를 받아 공연할 예정으로 있으며, 이를 계기로 발달장애예술성을 널리 펠리체예술단의 음악세계가 더욱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 장애 예술의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발달장애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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