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팔란티어)(NYS:PLTR)의 주가가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처 인텔리전트 일렉트릭(패러데이)(NAS:FFIE)의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현지 시각 9일) 팔란티어는 패러데이 일렉트릭의 110만 주를 인수하며 주목받았다. 주가는 전장 대비 4.05% 오른 43.13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팔란티어의 종가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팔란티어가 패러데이의 주식을 인수한 이유는 장기적인 법적 분쟁의 일부 해결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패러데이는 현재 재정 상태가 좋지 않으며 차량 생산량도 적다. 이 회사는 초고급 전기차 FF91의 일부만을 배송한 상태다. 하지만 패러데이는 인공지능 전기차(AIEVs)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팔란티어는 2021년 SPAC 합병을 통해 패러데이에 투자했으며, 최근에는 패러데이가 팔란티어에 5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주식 인수는 그 지급 방식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팔란티어의 새로운 지분은 현재 약 9%에 해당하며, 이는 약 260만 달러로 팔란티어의 시가총액의 0.003%에 해당한다.
한편 마켓워치는 이번 인수가 전기차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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