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이 김규빈 제품총괄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이사가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토스증권은 10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김규빈 제품총괄(Head of Product)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토스증권의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 강화 및 서비스 확장을 위한 결정"이란 설명이다.
1989년생인 김규빈 신임 대표는 지난해 제품총괄로 발탁된 이후 1년 만에 신임 대표를 맡게 됐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22년 토스증권에 프로덕트 오너(PO)로 입사한 이후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출시, 투자자들의 토론의 장으로 성장한 커뮤니티 고도화 등을 추진하며 서비스 혁신을 이끌었다. 지난해 최초로 분기 흑자 달성에 기여하기도 했고, 올해는 해외채권 출시, 토스증권 PC(WTS) 출시 등 토스증권 서비스 기반을 다져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토스증권 합류 이전에도 토스(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이베이코리아에서 테크 기반 서비스 기획 역량을 두루 쌓기도 했다.
이번 대표이사 인사로 신규 제품총괄에는 고동완 PO가 선임됐다. 고동완 신임 Head는 토스증권 합류 이후 해외주식 서비스 사업을 이끌어왔다.
한편, 김승연 대표이사는 임기 6개월을 남기고 토스증권 대표직을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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