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1일 아침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겠다.
밤에도 맑아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기온이 하강해 이날 아침 동·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짙은 안개에 뒤덮이겠다.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동해안과 남해안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건조하고 하늘에 구름이 없는 가을밤에는 지표면이 품고 있는 열에너지가 적외선 형태로 방출되는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진다. 반면 밤하늘에 구름이나 수증기가 많으면 지표에서 나온 열에너지가 대기를 빠져나가지 못해 복사냉각이 이뤄지지 않는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안팎, 낮 기온은 역시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내외까지 오르겠다. 이에 낮과 밤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4도와 24도, 인천 15도와 23도, 대전 12도와 24도, 광주·대구 13도와 25도, 울산 13도와 24도, 부산 17도와 26도다.
당분간 경상해안과 제주해안에 너울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유의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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