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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10월 10일 미국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주요 경제 지표의 영향을 받으며 하락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엔비디아 등 일부 주요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며 낙폭을 줄인 후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0.14%, S&P500 -0.21%, 나스닥 -0.05%
▲주요 종목 등락
상승: 알파벳(+0.14%), 아마존(+0.80%), 엔비디아(+1.63%)
하락: 애플(-0.22%), 테슬라(-0.95%), 메타(-1.13%), 마이크로소프트(-0.39%)
엔비디아는 AI 관련 수요 증가로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으며, AMD는 차세대 AI 칩 공개에도 불구하고 4% 하락했습니다.
▲CPI 및 실업수당 청구건수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하며 3년 7개월 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2.3%)는 소폭 상회했습니다. 근원 CPI는 3.3% 상승으로, 예상과 전월치를 모두 초과했습니다. 한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5.8만 건으로 예상치(23.1만 건)를 크게 웃돌며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실업수당 청구 발표 후 10년물 국채 금리와 달러화가 하락하며 시장은 불안감을 보였습니다.
▲국내 증시
10월 11일 국내 증시는 오전 11시 예정된 테슬라의 로보택시 행사에 주목하며 2차 전지 업종 중심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국내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 테슬라 로보택시 이벤트
테슬라는 오늘 'We, Robot' 행사에서 로보택시와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가 테슬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지 주목받고 있으며 로보택시 사업 전망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예측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2. 국내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뉴질랜드를 비롯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하는 가운데 한국은행도 금리 인하를 단행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만약 금리 인하가 이루어진다면 부동산 및 건설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 전략
미국발 AI 모멘텀과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주목하는 것이 유효한 전략입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AI칩 수요 증가로 블랙웰 제품이 12개월치 완판되었고 오늘 테슬라의 로보택시 발표로 2차 전지 업종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시장은 연준의 점진적 통화정책 완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11월 25bp 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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