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한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했다고 주장하며 남측으로 쓰레기가 든 풍선을 또 살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북한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쓰레기 풍선 약 20여개를 날려 강원도 철원에서 낙하물 약 10여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낙하물은 종이류와 비닐 등 생활쓰레기며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전날 외무성 중대성명을 내고 "대한민국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엄중한 정치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며 지난 3·9·10일 심야에 한국 무인기가 평양에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로부터 약 1시간 후 합참은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부양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5월 이후 이번까지 총 28차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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