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 입은 해리스…'파워 포즈'로 보그 표지 장식

입력 2024-10-12 18:29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 패션잡지 보그의 표지를 장식했다.

11일(현지시간) 보그 홈페이지에 공개된 보그 10월호 디지털 표지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짙은 밤색 정장에 자주색 새틴 블라우스를 받쳐 입고 등장했다.

한쪽 팔을 팔걸이에 걸친 채 다리를 꼬고 하늘색 의자에 앉은 해리스 부통령은 입가엔 옅은 미소를 띈 채로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는 모습이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이자 강력한 대통령 후보로서의 이미지를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 CNN 방송은 해리스 부통령이 화보에서 "편안하면서도 미리 생각된 '파워 포즈'(power pose·자신감 넘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서 화보를 본 이들에게 해리스가 지금까지 앉았을, 그리고 대선에 승리할 경우 앞으로 앉게 될 "중요한 자리"에서의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평가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입은 정장은 남미 우루과이 출신의 디자이너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제품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개인 소장한 것이라고 보그는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이번 보그 표지 사진은 3년 전 공개됐던 해리스 부통령의 첫 보그 표지 속 이미지와 달라진 이미지로도 눈길을 끈다.

2021년 1월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첫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된 후 공개된 표지에서 그는 발목이 드러나는 검은색 스키니진을 입고 캔버스화를 신은 캐주얼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부통령 직위에 맞지 않는 지나치게 캐주얼한 착장이라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이에 보그 측은 해당 사진이 "격식을 차리지 않는 편안한 이미지가 해리스 (당시) 부통령 당선인의 진정성 있고 다가가기 쉬운 성격을 포착했다고 생각했다"는 해명문을 내놓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